찰나의 마술 4K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7
파나소닉 루믹스에서 가성비의 갑은 바로 G시리즈 였습니다. 그런데 2년 전 G6를 끝으로 소식이 없었습니다. G시리즈가 단종이 될 것이라는 루머에 많은 루믹스 팬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확인되지 않은 소문 때문에 파나소닉음 프리미엄 기종으로 대동단결 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하이엔드 카메라 LX100 에 이어 올해 엔트리 그룹의 셀프 카메라 역작 GF7을 내놓더니 이제 일부 DSLR 까지 겨냥한 중고급기 G7까지 연달아 가세시켰습니다. 지난 2년간의 잠잠한 행보를 비추어볼때 루믹스의 반격이 시작된 듯 합니다.
특히 G7은 타킷 층이 폭이 넓습니다. 단순히 중고급 유저 층만 겨냥한 것은 아닙니다. 엔트립그 이상을 찾는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입문자, 4K 영상을 촬영하고 싶어하는 DSLR 서브 유저, DSLR 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로 바꿔보고자 하는 유저, 동영상과 사진으로 가족의 일상을 담는 패밀리 카메라 유저, 플래그십 바디가 다소 부담스러웠던 예비 고급유저 등 추천 대상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폭이 넓은 이유는 비교적 컴팩트한 바디에 모두가 원하는 기능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도 크게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4K 포토와 동영상, 공간 인식 자동초점, 완번히 바뀐 외관 등으로 다시 한번 루믹스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G7, 4K 기능이 메인이긴 하지만 AF 성능은 플래그십 급으로서 모두에게 추천을 할만한 파나소닉의 야심작입니다.
G7은 센서부터 시작하여 디자인과 조작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풀 체인지가 된 모델입니다. 비록 화소는 기존과 비슷하지만 변화를 인정받아온 GX7 센서에 좀 더 균형이 잡힌 안정적으로 찍히는 사진과 더 날카로운 선예도가 더해졌습니다. 단순히 속도만 빨라진 것이 아니라 결과물에서도 대중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초광속 스피드와 트래킹 성능을 고스란히 담은 4K 사진, 4K 동영상은 이 카메라의 대박 기능입니다.
3가지의 다양한 4K 포토 모드 지원
4K 포토 기능은 LX100 발표와 동시에 긜고 FZ1000및 GH4 등은 펌웨어 에서도 제공해준 파나소닉 만의 유용한 8MP 포토 촬영 기능으로서 4K동영상 모듈을 이용하여 역동적인 모든 순간을 30프레임으로 선명하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4K 포토 기능은 드라이브 다이얼을 통해서 직관적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G7이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 것은 바로 상황에 따라서 촬영자가 의도하는 최적의 사진을 캡쳐할 수 있는 3가지 형태의 4K 포토 촬영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4K 연사모드의 4K 포토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동영상으로 액정을 촬영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4K 연사모드에서는 셔터버튼을 누르는 동안 4K 동영상이 촬영이 시작되고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면 4K 동영상 파일이 저장이 됩니다. 그리고 저장된 4K 동영상을 이용하여 8MP 포토를 추출 저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촬영 후 재생 시에 4방향키를 이용하여 프레임을 탐색할 수 있고 카메라 내에서 원하는 컷을 OK 버튼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골라서 저장한 4K 포토가 건질 것이 많습니다.
이 모드는 음성 지원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대 29분 59초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이 기능으로 촬영하는 것이 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촬영 중 AF 컨트롤이 가능하고 F2 버튼을 통해서 동영상 파일에 마킹까지 연속적으로 해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킹을 해놓으면 재생 시에 마킹한 곳으로 점프가 가능합니다. 촬영 중에 중요한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판단되면 F2 버튼을 미리 눌러 놓고 추후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4K 포토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정말 유용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 전자음이 들리는 부분이 있을 것 입니다. 그 전 1초와 그 후 1초의 총 60프레임을 촬영하게 됩니다. 일종의 1초를 되돌아 가는 순간 타임머신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카메라가 항상 준비를 해야하고 이미 1초 전부터 저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2초 까지만 가능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저장된 4K 무비 프레임 표시가 -30 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1초 전으로 되돌아가 4K 포토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4K포토로 저장한 이미지의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A3 사이즈의 인화에 대응하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웹용 이미지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고감도 촬영 시의 노이즈 리덕션도 준수한 편입니다. 실내에서 활용 시에는 밝은 렌즈를 사용하면 보다 고퀄리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G7은 기존의 모델과는 다르게 다양한 촬영 방법까지 제공해줍니다. 4K 포토 기능 활용이 더욱 즐겁게 되었습니다. G7의 기본 촬영 성능을 한층 어필할수 있고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퀄리티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다소 먼 미래이기는 하지만 4K를 넘어 8K까지 갔을 때에는 이 기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때가 되면 카메라의 동영상 활용 비율이 더욱 극대화될 것 입니다. 파나소닉은 GH4, FZ1000, LX100 등에 4K 무비를 탑재하면서 4K 무비 촬영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경쟁 브랜드가 4K 영상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 입니다. 앞으로 4K 동영상 촬영은 중급기 이상에서는 기본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 입니다. 특히 파나소닉은 4K 동영상 촬영과 더불어 4K 사진 기능을 보다 차별화 된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G7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입니다. 더불어 G7의 기본적인 AF 시스템이 워낙 뛰어나기에 촬영자가 의도하는 AF에 대한 G7의 대처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
G7이 지원하는 동영상 포맷과 프레임은 LX100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촬영 중 AF 성능이나 촬영 중 터치가 기타 조작에 의한 인터페이스는 G7이 훨씬 우수합니다.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은 29분 59초 입니다. 4K 이외의 옵션에서는 29분 59초를 초과하거나 4GB를 넘으면 촬영이 중지되고 4K 무비에서는 4GB가 넘어가도 촬영이 계속 가능하지만 동영상 파일이 나뉘어서 저장이 됩니다. 64GB의 용량이면 4K 영상을 약 1시간 20분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Full HD급 화질 60프레임으로 녹화하면 약 5시간 정도 녹화할 수 있습니다. Full HD와 4K 해상력 차이는 무려 4배나 된답니다.
4K 동영상 화질은 829만 화소로서 단순히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디테일도 더 좋습니다.
4K 동영상 촬영시에는 Full HD 에 비해서 화각이 다소 좁아집니다. 4K 영상 촬영시 화각이 좁아지기 때문에 현재 동영상 모드의 화각을 미리 보려면 모드 다이얼의 동영상 촬영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영상 버튼이 따로 있어서 어떤 모드에서도 4K 무비 촬영이 가능하지만 수동모드를 포함해서 동영상 모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더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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