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역사

라면의 역사

블로그에 포스팅하기전에 베트남 라면도 먹고 포스팅을 합니다. 그전에 우리나라 라면도 먹었습니다.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죠? 국물이 매콤하면서도 짭짤하고 면발도 매우 쫄깃쫄깃 한데요. 물의 양과 스프의 양을 조절하는 것에 따라서 또 파나 다른 야채를 넣어 먹는 것에 따라서도 라면의 맛은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간편식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라면은 어떻게 탄생이 되었을가요? 라면의 역사 알아봅니다. 

 

 세계 최초의 라면

 

제2차 세계대전 패배의 후유증으로 식량 부족 사태를 겪던 일본은 미국에서 지원을 받은 밀가루로 빵을 만들어 먹게 되었습니다. 

닛신식품의 안도 모모후쿠 회장 

하지만 밥이 주식이었던 일본인들에게 빵으로 허기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에 닛신식품의 안도 모모후쿠 회장은 밀가루를 이용하여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실패가 반복이 되었지만 실패 끝에 어느 날 술집을 찾은 안도는 기름에 튀김을 튀기는 모습을 보고 힌트를 얻어서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어서 튀겨 보았고 몇 차례 실험을 한 끝에 라면 개발에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한국 최초의 라면

 

안도 모모후쿠는 자신이 만든 라면 제조 방법을 국내외 업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 특허 독점을 포기하였습니다. 

삼양라면

이에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회사인 삼양식품에서 1963년 우리나라의 첫 라면인 삼양라면을 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라면의 낯선 모양과 함께 일본 닭고기라면 제조법의 느끼한 맛 때문에 자극적이고 매운 맛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라면 대중화의 시작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서 고춧가루, 마늘 등이 첨가된 얼큰한 라면을 다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1965년 정부에서 발표한 혼, 분식 장려운동으로 라면 대중화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혼분식 장려운동이라는 것은 1960년대에 정부에서 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분식(밀가루 음식)을 장려하였던 운동입니다. 

197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컵라면 출시되었고 컵라면 무인판매기가 생기면서 라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삼양라면이 주목을 받자 여러 업체가 라면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1964년 삼양라면의 포장지를 인쇄하던 업체가 풍년라면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닭표라면, 해표라면, 아리랑라면, 롯데라면 등이 생깁니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안에 판매를 중지하고 삼양식품과 롯데공업만이 살아남습니다. 롯데공업은 1975년에 농심라면을 출시합니다. 텔레비젼 광고도 대히트를 치면서 1978년 롯데공업은 아예 농심으로 회사 이름을 변경학 롯데그룹에서 독립하게 됩니다. 농심은 라면시장을 제패하기 시작합니다. 1983년에는 안성탕면과 너구리가 나옵니다. 1984년 농심은 짜파게티를 출시하였고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1986년에는 농심 신라면이 나왔습니다. 이대로 삼양은 영원히 농심의 아성을 넘지 못할 것인가 하였지만 2014년 한 유튜브에 나온 불닭볶음면이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면서 역전을 하게 됩니다. 

굶주린 사람들을 위하여 개발된 라면....오늘 포스팅에서는 라면의 탄생부터 라면의 역사..그리고 대중화되기까지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얼큰한 국물맛과 다양한 라면의 종류가 참 많죠. 비빔면, 짜장라면 등등...매력적인 라면의 맛이지만 라면을 많이 먹으면 나트륨 함량이 많은편이라서 심혈관 질환과 위장에 좋지는 않으므로 적당히 적절하게 먹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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